삼성물산, 글로벌 SMR기업 GVH와 맞손…SMR 사업 확장

유럽·동남아·중동지역 사업 협력

삼성물산, GVH와 파트너십 체결 (삼성물산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전) 개발회사와 손잡고 SMR 사업 확장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SMR 전문기업 GE버노바·히타치 원자력 합작법인(GVH)과 유럽·동남아·중동 지역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GVH는 원전 개발을 위해 2007년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

비등형경수로(BWR)를 개량한 300㎿ 규모의 SMR 기술 'BWRX-300'을 개발해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건설이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향후 GVH가 추진하는 유럽·동남아시아·중동지역 SMR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초기 단계부터 EPC(설계·조달·시공)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SMR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