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추석 연휴 교통사고 예방수칙 강조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차량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장거리 무조건 휴식' 등 안전운전 실천을 2일 당부했다.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가을철(9월~11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일평균 8.3명으로 전체(1월~12월) 평균(7.1명)보다 16.9% 높게 나타나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고, 가족 단위의 차량 이동이 급증하면서 교통사고 치사율이 연평균보다 20% 이상 높았다.

TS는 추석 연휴의 안전운전 수칙으로 먼저 '운행 전 무조건 점검'을 강조했다.

장거리 운행 전 브레이크 패드 점검은 안전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브레이크를 밟을 때 '끼익' 소리가 나거나 평소보다 차가 밀리는 느낌이 든다면 안전을 위해 반드시 점검받아야 한다.

엔진의 열을 식히는 냉각수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냉각수가 기준량보다 부족하여 냉각수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경우 엔진 과열을 유발할 수 있다.

장거리 운전 중에는 타이어의 마모도 및 균열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타이어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이 밖에도 TS는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운전 중 무조건 전방 주시, 경고등 무조건 확인, 장거리 무조건 휴식 등을 강조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 시 사전 차량 점검과 함께 안전운전수칙 무조건 지키기가 필수"라며 "오늘도 무사고 안전수칙 생활화로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 연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