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국토 차관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본격 추진"
정부, 2030년까지 2만 3000가구 순차 재건축 예정
서울 도심 공급난 해결·젊은 세대 주택 공급 효과 기대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을 빠르고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30년 이상 경과한 공공임대주택이 전국 17만 가구, 수도권 8만 6000가구에 달하며, 향후 10년 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기 재건축을 통해 단기간 물량 집중에 따른 재정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일 서울 수서주공 1단지에서 열린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 간담회'에서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좁고 사회적 낙인 효과를 지닌 기존 공공임대아파트를 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넓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으로 개선해, 공공임대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어 "주택 공급 용지 확보가 어려운 서울 등 대도시 도심에서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은 젊은 세대에게 양호한 입지와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제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행돼 왔고, 한국에서도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주거 취약 계층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9·7 공급 대책에 따라 수도권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내년 하계5·상계마들 단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2만 3000가구를 순차적으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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