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민간임대'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우선공급 청약
9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8년 장기 거주 가능
용인 무주택자 '물량 50%'…10월 13일 일반 청약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30일부터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서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의 우선공급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공급 청약은 10월 1일까지 이틀간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공급 물량의 절반(50%)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나머지 30%는 용인 거주자라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도 따지지 않는다. 우선공급 당첨자는 10월 2일 발표된다.
전체 물량 중 20%는 일반공급 몫이다. 일반공급 청약은 10월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거주지나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13개 동, 총 19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 784가구, 84㎡ 1166가구 두 가지 타입이다. 단지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으로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상승률도 법령에 따라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없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에 가입돼 보증금 반환 리스크도 사실상 차단된다. 이로 인해 가격 안정성과 함께 전세 사기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입지도 강점이다. 인근에 에버라인(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이 있어 수인분당선과 GTX-A 노선으로 환승이 편리하다. 이를 통해 판교와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용인시청, 용인세무서, 용인문화원, 보건소,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가까이 있다.
평면은 4베이 판상형 구조 위주로 설계됐으며, 드레스룸과 알파룸 등 특화 공간도 적용됐다. 단지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등 스포츠시설과 작은도서관, 맘스카페, 맘스스테이션,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조경으로는 수변시설이 있는 '그린커뮤니티마당'을 비롯해 산소테라피가든, 실버커뮤니티가든, 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입주 시기는 올해 12월 예정이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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