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도연수과정 본격 시작…UAE·파나마·케냐·에티오피아 첫 참여

제8기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진행…"K철도 해외수주 가교 기대"

서울역에서 KTX(고속철도) 열차가 출발하고 있다.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해외 주요 철도사업 발주기관 철도종사자를 대상으로 '제8기 글로벌 철도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공무원 등 철도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사업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2개국 168명이 연수과정에 참여했다.

12개월 동안 진행되는 교육 과정은 우리나라 철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철도경영 및 정책, 철도차량시스템, 철도안전시스템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구로관제센터, KTX-청룡 시승, 국내 철도기관 견학 등 우리나라 철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아랍에미리트(UAE), 파나마, 케냐, 에티오피아 등은 철도 인프라 확대 수요가 높은 국가다. 향후 국내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큰 만큼 K-철도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8기 과정이 우리 기업의 중동·중남미·아프리카 시장 수주 확대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