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함안복합발전소 야드건설공사 수주…공사비 1112억 원

군북일반산업단지 내 LNG 발전소 핵심 부대 시설 조성

함안복합발전소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뉴스1ⓒ news1

(서울=뉴스1) 심서현 기자 = 금호건설(002990)은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함안복합발전소 야드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함안복합발전소 야드건설공사'는 경남 함안군 군북일반산업단지 내 500MW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의 핵심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발전소 현장제작탱크 및 배관 설치, 전기공사, 오·폐수 처리 건물 및 종합사무실 신축 등 전 과정을 단독 시공한다. 총 공사금액은 1112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함안복합발전소는 충남 보령 석탄화력 6호기의 폐쇄에 따른 대체 발전소로 군북일반산업단지 내 16만1937 부지에 총사업비 9185억 원이 투입돼 202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국가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플랜트 부문 전문성과 공사 수행 경험이 반영된 결과"라며 "축적된 노하우와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로 발전소 운영에 최적화된 부대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지속해서 발주될 LNG 발전소 및 전력공급 설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