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여의도 대교 재건축 시공사 단독 응찰…수의계약 가닥
두 차례 유찰에 수의계약 전환 가능…여의도에 '래미안' 탄생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두 차례 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과 수의계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물산은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응찰했다.
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두 차례 연속 단독 응찰 시 조합과 시공사 간의 수의계약 전환이 가능하다. 조합은 구청 검토와 이사회·대의원회 절차를 거쳐 수의계약 안건을 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대교아파트 재건축조합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의계약 참여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후 11월 8일과 15일 두 차례 설명회를 거쳐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확정한다.
대교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576가구 규모 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9층, 초고층 4개 동, 총 91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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