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국제기준 회의 개최

전기차 열폭주시험 모습.(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전기차 열폭주시험 모습.(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국제기준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UNECE WP.29회의는 2012년부터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국가와 관련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제30차 회의에는 미국, EU, 일본 등 7개국 40여 명이 참석해 배터리를 강제 열폭주 시켜 열전이 최소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준 제정과 외부급속가열, 관통 등의 열폭주 개시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TS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한국 대표로 참석해 주차 중 화재의 감지·신고 기능에 대한 배터리 능동 안전기준 제정 필요성과 전기차 화재위험 자동알림 기능의 제도화에 대해 발표한다.

박선영 TS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은 "전기차 국제기준 제정 회의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전기차 평가기술을 국제기준으로 제안해 국민 안전과 전기차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