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절·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정비계획 확정…'미리내집' 공급
두 지역서 총 1011가구 공급…서민 주거 안정·지역 활력 기대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새절역세권과 영등포구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은평구 새절역세권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새절역 인근으로, 증산5 재정비촉진구역과 증산4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 등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지역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용적률 415.9%,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506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151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조성된다.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의 절반은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미리내집'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영등포구 신길역세권 대상지는 1호선 신길역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로,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공동주택 3개 동, 지하 3층~지상 최고 45층 규모의 총 505가구가 건립된다.
이 중 154가구는 장기전세주택, 32가구는 재개발 의무임대로 공급된다. 여의도와 인접한 입지를 살려 직주근접 주거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상지 동·남측 도로를 각각 8m에서 10m로 확폭하고, 양측에 보도를 설치해 차량 흐름과 보행 편의를 개선한다. 아울러 열린공간과 비주거시설 배치를 통해 지역 가로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은 물론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편익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계획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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