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베트남 법인, 제조사업부 4개 분할…"전문성·효율성 강화"
엘리베이터·파일·알루미늄폼·석고보드 별도 법인 전환
지난해 흑자 후 다시 적자 전환…재무 안정성 과제로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GS건설(006360)의 베트남 현지 법인 'VGSI'가 올해 상반기 엘리베이터 제조업을 포함한 4개 제조 사업부를 각각 독립 법인으로 분리했다.
VGSI는 GS건설이 100% 지분을 보유한 부동산 개발 법인이다. GS건설은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부별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1일 GS건설에 따르면 VGSI는 2분기에 △베트남 엘리베이터 제조업 △알루미늄 폼 제조·임대업 △파일 제조업 △석고보드 제조업을 별도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VGSI는 기존 부동산 개발 법인을 포함해 총 5개 회사로 체제로 개편됐다.
VGSI는 2007년 5월 설립돼 베트남 수도 호찌민 남쪽으로 10㎞ 떨어진 냐베 지역에서 한국형 신도시 개발을 맡아왔다.
2020년에는 엘리베이터, 알루미늄 폼, PHC(고강도 콘크리트 말뚝) 파일 등 3개 제조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같은해 자체 브랜드 '자이 엘리베이터'를 출시하고 동나이성 연짝 지역에 테스팅 타워 공장을 세웠다. 이후 2022년 석고보드 사업도 추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VGSI가 여러 사업부를 한 법인 아래 운영했지만, 이번 분할로 각 사업부의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무 성과는 다소 부진하다. VGSI는 지난해 354억 5700만 원의 순손실을 냈다. 2023년에는 319억 4300만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1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고, 인적분할이 이뤄진 올해 상반기에도 112억 1700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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