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국민제안 모빌리티 규제혁신 실증사업자 공모

31일까지 진행…점자블록 제작·AI기반 주차공간 등 5개과제

한국교통안전공단 규제혁신 실증사업자 공모 포스터.(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국민이 직접 제안한 모빌리티 분야 규제혁신 과제 실증에 나설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 체감형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추진한다.

규제혁신 실증대상 과제는 지난 4월 진행된 '기획형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대국민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도출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곡선형·삼각형 점형 점자블록 제작·설치 △실시간 혼잡도 기반 버스 탄력배차 시스템 △치매 어르신 등 스마트 교통복지 시스템 △AI(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가변형 주차·하역공간 운영 △AI 자율주행 보행보조기 공유 서비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5개 과제다.

이번 공모에 관심 있는 대·중소·벤처기업 등 모빌리티 기업, 지자체 및 공공기관은 기한 내에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TS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과제별 최종 후보사업자를 선정하고, 실무·혁신위원회의 조정·심의를 통해 후보사업자의 실증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실증대상 과제를 추진하는 사업자에게는 최대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와 1500만 원의 책임보험료가 우선 지원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국민의 아이디어가 실현돼 보다 편리한 모빌리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