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전방위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

품질실명제·시연회·전수조사 도입…입주 후 3년 전담 AS까지

삼성물산 사후관리 모바일 앱 신청 화면 (삼성물산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전방위 품질관리 시스템을 개포우성7차 단지에 도입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품질관리 플랫폼'을 통해 공정별 체크리스트를 세분화한다. '품질실명제'를 도입해 책임 시공과 점검 이력을 남기고, '품질시연회'를 통해 방수, 단열 등 주요 공정을 사전에 검증하고 개선안을 도출한다.

마감재도 국내외 생산지의 공정까지 직접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수입 품목도 품질전문가가 직접 제조 라인을 점검하고 성능을 확인한다.

삼성물산의 전용 연구시설에서는 층간 소음, 단열, 방음, 내구성 등의 성능을 실제 아파트와 같은 조건에서 실험한다.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바닥 구조나 단열 설계도 여러 차례 실증 테스트를 거쳐 개선된다. 여러 환경변화에도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입주 후 3년 동안 전담 사후관리(AS) 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래미안 AS 모바일 앱 '헤스티아 2.0'은 고객의 AS 요청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접수한 내용에 따라 담당 엔지니어를 실시간으로 분류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하자판정 비율은 11.76%로, 시공 능력 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평균인 31.16%와 비교해 약 3분의 1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인정받은 소비자 품질 신뢰를 개포우성7차에도 그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개포우성7차는 단순한 재건축 아파트가 아니라, 삼성물산의 품질 철학과 기술력, 서비스가 총 집결된 프리미엄 주거 단지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