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신호 기업 SR, 베트남 시장 진출 가속…TRV와 MOU 체결
남북고속철도 등 대규모 프로젝트 협력해 사업 확대 기대
강대권 부사장 "베트남은 유망 시장, 실질 성과 창출"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철도 신호 전문기업 SR은 12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철도 운송 주식회사 TRV(Vietnam Railway Transpost Joint Stock Company)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SR의 디지털 기반 첨단 철도 신호 시스템 기술과 TRV의 현지 네트워크 및 철도 운영 경험을 결합해, 베트남의 남북고속철도 프로젝트 등 대규모 철도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협력 분야에는 신호 시스템의 디지털화, 안전성 강화, 스마트 유지보수 설루션 도입 및 공동 개발 생산 등이 포함됐다.
SR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베트남 철도 신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대권 SR 총괄 부사장은 "베트남은 고속철도와 도시철도 건설이 활발히 추진되는 유망 시장"이라며 "TRV와 긴밀히 협력해 기술 공동 개발 및 생산,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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