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사고 여파' 포스코이앤씨 이어 DL건설·DL이앤씨 공사 중단

DL건설, 44곳 공사 중단…DL이앤씨, 안전점검 후 일부 재개
"현장 안전 점검 이후 공사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

DL이앤씨 사옥(DL이앤씨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인명 사고 여파로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DL건설과 DL이앤씨가 모든 현장의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현장 안전 점검 이후 공사를 순차적으로 재개 방침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건설(001880)은 인명사고 이후 전국 현장 44곳의 공사를 멈췄다. 특히 사망 사고의 책임을 지고 강윤호 대표이사·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한 임원진, 현장소장 등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지난주 사고 이후 전국 현장 공사가 모두 중단한 상태로, 안전 관련 점검을 하고 있다"며 "점검이 완료된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아직 재개한 현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모회사인 DL이앤씨(375500)도 전국 80여 개 현장의 공사 중단 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현재 일부 현장의 공사는 재개된 상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 주말 전국 80여 곳의 현장 안전을 점검했다"며 "안전 점검을 실시해 문제없는 곳은 공사를 재개했는데, 미비한 곳은 보완해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8일 DL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하청 업체 소속 근로자가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