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안성·연천 등 도로 4곳 확장·개량 마무리…4일부터 순차 개통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일반국도 3개 노선(3호선, 38호선, 59호선) 및 국가지원지방도 1개 노선(49호선)의 확장 및 개량 사업이 마무리돼 이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확장 및 개량 사업이 마무리된 도로는 △경북 김천 국도 59호선(대광동~감문면 태촌리 8.2㎞) △경기 안성 국도 38호(공도읍 만정리~대덕면 신령리 3.7㎞) △경기 연천 국도 3호선 (신서면 도신리~대광리 6.9㎞) △전북 진안~무주 국지도 49호선 (진안 동향면 대량리~무주 안성면 장기리 9.8㎞) 등이다.
이번에 개통을 앞둔 4개 사업은 상습 교통정체 완화, 교통사고 위험의 구조적 개선, 대중교통 이용성 향상 등을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로 총 2287억 원이 투입됐다.
우선 경북 김천 사업은 도로 선형을 개선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 초 개통한 구미시(6.1㎞)구간과 연계해 김천·구미 지역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안성 사업은 공도읍에서 대덕면 구간의 상습 교통혼잡구간의 지정체를 해소해 지역주민 이동편의가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안성IC) 접근성 향상에 따라 평택·용인 등 주변 도시간 이동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연천사업은 좁고 굴곡진 도로를 개선하고, 일부 우회도로 조성을 통해 이동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전북 진안~무주 사업은 선형개선, 터널건설, 도로폭 확장 등을 통해 기존 산악지 급커브 험로를 개선하고, 영농 진입로 정비·길어깨 확장 등 농촌 친화적 도로로 추진됐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앞으로도 도로 지정체 해소와 안전성 개선이 필요한 지역의 노후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마중물로서의 간선도로망 확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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