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후보 "LH개혁,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

윤 정부 건폭 프레임에는 "부당하다고 생각"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7.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후보자는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LH는 사업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공공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공공주택 공급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자 "거의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자는 "이제는 LH 개혁을 보다 공격적으로 전환하고 실행에 옮길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며 "개혁 가속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의 '건폭' 프레임에 대한 윤 의원 질의에 대해서는 "그런 용어 자체가 굉장히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당한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에 대해서는 적절한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국토부 정책 추진 과정에서 기획재정부 등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면, 국토부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겠다"며 "지방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더욱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