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재난대응 컨트롤타워"…행복도시, 국가재난대응시설 완공
국가안전 지휘본부…8월부터 소방청 주관으로 본격 운영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행복도시에 전국 재난을 통합 관리할 국가재난대응시설이 완공됐다. 8월부터 소방청이 맡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다정동에 건립된 '국가재난대응시설'이 올해 7월 완공돼, 8월 운영기관인 소방청에 인계될 예정이다. 시설은 총사업비 187억 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3572㎡,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다.
1층에는 특수차량 차고와 출동대기실이 마련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2층은 작전회의실과 재난대응 분석연구실이 배치돼,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효과적인 지휘 체계를 지원한다. 3층에는 체력단련실과 출동대원 대기실이 설계돼 24시간 대원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 시설은 평상시에는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의 훈련장으로 사용되며,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면 국가 지휘·통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공간 배치 또한 효율적인 재난 대응에 집중해 설계됐다는 평가다.
김은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국가재난대응시설이 국가 위기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하는 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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