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지원 포털 '시범 운영' 돌입

3개월간 시범 운영…"10월 정식 오픈 예정"
생활·의료·심리지원 등 모든 지원정보 한곳에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 추모식 후, 유가족과 정부·당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찾아 애도하고 있는 모습./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12·29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위한 지원 포털이 7월 30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정부는 이번 포털을 통해 유가족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한 소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2·29 여객기참사 피해지원 포털'은 특별법에 근거해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러 차례 유가족협의회와 협의를 거쳤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10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포털은 △특별법령·지원단 안내 △각 부처별 생활·의료·심리지원 등 종합 지원정보 △유가족 총회 및 관련 행사 공지 △2차 가해 신고와 알림 코너 △신청서류 등 자료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1대1 온라인 문의, 민원처리 SMS 알림, 다국어 지원 등도 순차 도입한다.

박정수 12·29 여객기참사 피해지원단장은 "포털을 통해 유가족 정보 접근성과 정부 간 소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일상 회복을 위한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