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열차·항공 4만 4000회 늘린다…휴가철 수송력 확대

[휴가철교통대책]항공기 운항횟수 3303회 증회
버스·열차·항공 등 전체 공급좌석 256만5000석↑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정부가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버스·열차·항공 모두 증편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고속버스 운행횟수는 1만 3617회 증회(5만 7426회→7만 1043회, 23.7%↑), 공급좌석은 54만 석 늘린다.

시외버스는 평시 대비 운행횟수 2만 5938회 증회(22만 1350회→24만 7288회, 11.7%↑), 공급좌석은 89만 7000석 증가(766만 2000석→855만 9000석, 11.7%↑)할 예정이다.

철도는 총 운행횟수 96회 증회(1만 4100회→1만 4196회, 0.7%↑), 공급좌석은 6만 8000석 추가 공급(645만 석→651만 8000석, 약 1%↑)한다.

KTX는 임시열차 44회(평상시 5995회→6039회) 증회를 통해 4만 석(평상시 395만 석→399만 석)을 늘린다.

SRT는 편성 연결 열차 20회를 추가로 운행해 8000석(91만 석→91만 8000석)을 늘린다.

일반열차는 52회(평상시 5941회→5993회) 증회해 2만석(평상시 159만 석→161만 석) 늘릴 계획이다.

항공은 국내선·국제선 포함해 총 운항횟수는 3303회 증회(3만 566회→3만 3869회, 10.8%↑)되며, 공급좌석은 69만 5000석이 증가(665만 2000석→734만 7000석, 10.5%↑)한다.

국내는 운항횟수 543회를 증회하며, 9만 7000석(161만 5000석→171만 2000석)이 증가할 예정이다.

국제는 운항횟수 2760회를 증회하고, 59만 8000석(503만 7000석→563만 5000석)이 늘어난다.

해운은 예비선 9척을 투입해 총 운항횟수를 1087회 증회(1만 2537회→1만 3624회, 8.7%↑)하고, 공급좌석은 36만 5000석(362.5만석→399만석, 10.1%↑) 늘릴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로 전체 운행횟수는 4만 4041회 증회(33만 5979회→38만 20회, 13.1%↑)되고, 전체 공급좌석은 256만 5000석(2601만 9000석→2858만 4000석, 9.9%↑)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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