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건축, 반포 미도1차 재건축 설계자 선정

반포 마지막 대단지 재건축 설계 수주

반포미도1차 아파트 투시도 (희림건축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희림건축은 반포미도1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설계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12일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진행한 주민투표에서 해안건축 등이 참여하는 디에이그랜드 컨소시엄을 제치고 설계권을 따냈다. 설계 금액은 85억 원이다.

설계안 이름은 '더반포'다. 희림건축은 단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7성급 호텔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서리풀공원 산책로와 이어지는 설계안을 제안했다.

1986년 준공된 반포미도1차아파트는 반포동에서 마지막 대단지 재건축 사업지로 꼽히는 곳이다.

고속터미널역, 반포IC를 통한 편리한 접근성과 신세계백화점,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핵심시설과 인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희림건축 관계자는 "반포미도1차아파트는 5세대 재건축 단지 중 최고급 아파트단지로 거듭나며 반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반포미도1차아파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거 명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