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강주엽 청장 취임… 세종집무실·의사당 '차질 없이 추진'

국토부 주요 보직 두루 거친 정통 관료…14일 공식 취임
"행정수도 완성·지역 성장거점 실현에 총력" 포부 밝혀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강주엽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장이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완성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강 청장은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핵심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그동안 국토·교통 분야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이자 지역 성장 거점 도시로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출신인 강 청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32회를 통해 1997년 공직에 입문한 정통 관료다. 약 27년간 국토교통부에서 정책기획관, 국토정보정책관, 물류정책관,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6월부터는 행복청 차장으로 근무했다.

강 청장은 기획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며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경청하는 자세와 온화한 인품, 합리적인 태도에 기반한 리더십으로 상하 직원 모두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