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최우수 아이디어로 '점자 블록 개선안' 선정

한국교통안전공단 규제샌드박스 공모전 최우수작인 점자블록 개선안.(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규제샌드박스 공모전 최우수작인 점자블록 개선안.(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대국민 공모전 최우수 아이디어로 '시각장애인의 안전·편의성을 위한 점자블록 개선'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아이디어는 기존의 정사각형 점자블록 이외에 곡선형과 삼각형 점형 블록을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을 제안하는 것으로 안전성·구체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1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안전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 사업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과제 1건·우수 과제 4건을 뽑았다.

혁신 분야 우수과제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가변형 노상주차·하역공간 운영'과 '자율주행 보행보조기 공유'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개선 분야 우수과제로는 '치매 어르신 외출 중 경로 이탈·무응답 시 보호자 자동 알림 및 안전 귀가 지원'과 '혼잡도에 따라 버스 배차 간격 실시간 조정' 아이디어가 뽑혔다.

최우수·우수 과제 제안자에게는 TS 이사장 상장과 각각 100만 원·5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우수과제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토대로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추후 기업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빌리티 분야 규제혁신을 이끄는 큰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TS는 현장과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