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한부모가정 대상 '해랑열차 가족여행' 제공

코레일관광개발 해랑열차 가족여행 프로그램.(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 해랑열차 가족여행 프로그램.(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레일크루즈 해랑열차를 운영 중인 코레일관광개발이 제131주년 철도의 날을 맞아 관광 취약계층인 한부모가정 대상 '2025 해랑열차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2025 해랑열차 가족여행 프로그램은 관광 활동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에 기차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프로그램에는 인구 감소 지역 및 철도 접근이 어려운 5개 지자체(경북 청도, 강원 정선, 전북 순창, 경북 안동, 충남 부여)가 참여했으며, 각 지자체에서 선정한 법정 한부모가정 총 20개 팀이 여행에 함께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 숙박형 관광열차인 해랑열차의 상품 중 '서부권 1박 2일 정규 상품'과 동일한 구성으로 제공됐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순천·여수·담양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참여 지자체들은 서울로 이동하기 위한 왕복 교통비와 일부 숙박비, 지역 특산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공공 간 협업으로 관광복지 실현과 지역 상생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함께 사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철도여행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해 누구에게나 열린 여행의 기회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