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상가 공실, 기관 협력으로 해법 찾는다

행복청·세종시·LH, 상가 공실 공동대응 전략회의

행복청 강주엽 차장(윗 테이블,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행복도시 상가공실 공동 대응 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행복청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행복도시 상가 공실 해소를 위해 행복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다시 한번 힘을 모은다.

30일 행복청에 따르면 세 기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행복도시 상가 공실 공동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복도시 상가 공실 문제는 지속적으로 지역상권의 과제로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행복청과 세종시, LH 세종특별본부는 지난해 11월 '행복도시 상가활성화 종합대책'을 공동 수립하고, 다양한 해소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제2회 전략회의에서는 상가 활성화 종합대책의 기관별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행복도시 내 상업용지의 지구단위계획 허용용도 완화 등 구체적인 규제 완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LH가 추진하는 '상업기능 활성화 연구용역'을 통해 공실이 밀집한 상권에 대한 전문가 진단 지원 방안도 검토됐다.

강주엽 행복청 차장은 "앞으로도 세종시, LH와 긴밀하게 협력해 공실 문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상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지속적인 공동 대응 체계를 통해 상가 공실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소하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