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부분 준공 인가'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강남구는 강남권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옛 개포주공 1단지·6702가구)의 부분 준공인가를 19일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정비기반시설 일부가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2023년 11월 임시 사용승인을 받고 입주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준공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른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따르고 있었고, 이로 인한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준공 인가된 토지는 정비사업 구역 전체인 39만 9741.7㎡다. 인가 받은 건축물(시설물)은 아파트,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청사, 문화시설 및 체육시설 부지, 도로, 연결녹지 등이다.

현재 공사가 끝나지 않은 우수관로, 소공원 시설물 등은 준공 범위에서 빠졌다.

잔여 공사는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부분 준공 승인으로 임시 사용에 따른 주민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은 기반 시설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