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시니어스포럼 개최…고령사회 대응책 모색한다
전북 고창서 3일간 진행…'노후의 삶과 비전' 주제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노인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고령사회 대응을 모색하는 국제 포럼이 열린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제1회 서울시니어스포럼'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전북 고창군 웰파크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노후의 삶과 비전'(Life and Vision in Later Life)을 주제로, 국내외 노년학 및 관련 분야 석학 40여 명이 참석해 의료·복지·문화·도시정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령화 시대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민간이 주도한 국내 최초의 노년학 연합 학술행사로, 이종균 서울시니어스타워 이사장이 주최하고 김정배 휘문의숙 이사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주요 세션에서는 브라이언 케네디 싱가포르국립대(NUS) 교수, 발리 폴렌드란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서유신 컬럼비아대 박사 등 세계 석학들이 장수 면역, 노화 생물학, 백신 연구 등 장수 과학 분야의 최신 성과를 발표한다.
복지 및 도시정책 분야에서는 호르스트 오파쇼브스키 독일 함부르크대 명예교수, 옌스 당샤트 비엔나대 교수, 미국 복지 전문가 데니스 버넷 교수, 로빈 스톤 박사 등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국내 복지분야 전문 연구진으로는 △김근홍 강남대 교수(전 한국노년학회 회장) △김정근 교수(한국노년학회 부회장) △이금룡 상명대 교수 △임병우 성결대 교수 △김승용 백석대 교수(전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회장) △남현주 가천대 교수(전 한국노인복지학회 회장) △김광선 독일 함부르크응용과학대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한국 사회에 적합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본행사는 20일부터 진행하며, 총 5개 발표장에서 다양한 동시 세션이 이어진다. 21일에는 종합토론과 함께 고창 고인돌박물관 탐방 등 지역문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이번 포럼을 2년 주기의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세계적인 장수학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종균 서울시니어스타워 이사장은 "고령화는 단지 미래가 아니라 지금의 과제이며, 사회 구조와 삶의 방식을 재정립할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과학적 지식과 사회적 통찰, 문화적 이해가 만나는 플랫폼이 되어 실질적인 고령사회 대응 전략을 끌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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