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공사·한아프리카재단, 개발사업·기업 교류 협력 MOU 체결

새만금개발공사는 한·아프리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새만금개발공사 제공)
새만금개발공사는 한·아프리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새만금개발공사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가 한·아프리카재단과 손잡고 글로벌 개발사업 및 기업 교류 협력에 본격 나선다. 이번 협력은 새만금이 아프리카와의 국제 교류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12일 새만금홀에서 한·아프리카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카이스 다라지 주한튀니지대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프리카와 새만금 지역 내 기업 간 상호 시장 진출 지원 및 주력 산업 육성 환경 조성 △아프리카 지역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기타 상호 업무 지원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 현장과 홍보관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비전 등 주요 개발 계획을 공유했다.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새만금은 글로벌 협력의 플랫폼이 될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프리카와 한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실질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새만금이 아프리카와의 국제 교류 거점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글로벌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