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품질인증부품 이용 활성화 지원…'경쟁력 강화’

홍성 자동차부품인증센터서 각종 시험 진행

홍성 자동차부품인증센터 전경.(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품질인증부품 이용 활성화를 통한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TS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근거해 2020년부터 품질인증부품에 대한 사후관리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안전과 성능이 확보된 부품의 생산·유통을 유도하고 제도 정착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홍성 내포신도시에 22개 시험실 및 63종 장비를 구축한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유통되고 있는 품질인증부품에 대해 품질시험 등을 통해 인증의 적정성과 인증 이후 해당 부품의 사후관리가 적정하게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또 OEM부품, 품질인증부품간의 비교시험을 통해 우수한 품질인증부품이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소비자·부품제작자·정비업자·보험업체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품질인증부품은 정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 성능 및 품질을 인증받은 부품으로 OEM부품과 동등한 안전성·내구성·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가격은 51~65% 수준으로 저렴한 부품이다.

지난해 12월 TS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자동차 BMW 5시리즈 후부 범퍼커버 비교평가시험 결과에 따르면, 품질인증부품은 OEM부품 가격의 약 51% 수준임에도 인장강도, 굴곡강도, 충격강도 등 전체 8개 시험 항목에서 OEM부품 대비 동등 이상의 우수함을 보였다.

올해는 자동차 휀더부품에 대한 사후관리 품질시험 및 비교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제도 활성화를 위해 홍성군 관용차 대상으로 품질인증부품 우선 적용 시범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품질인증부품 제도를 통해 국민들이 안전과 비용 측면에서 차량 관리 부담을 덜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관련 산업 전반이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