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RI, 2024 연구성과 보고회 개최…"공간혁신과 복지를 논하다"
건축공간연구원, 국민 삶의 질 높이는 연구성과 발표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건축공간연구원(AURI)이 2024년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공간혁신과 복지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건축공간연구원(원장 박환용)은 3일 오후 2시 건축공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4 AURI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국민과 정책수요자를 대상으로 건축·도시 공간 분야에서 수행한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공간혁신과 공간복지를 주제로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6개의 주요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1부에서는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재난 리스크 분석 모델 개발(조영진), 도심항공교통(UAM) 옥상버티포트 설치 기준 마련(남성우), 건축물 연령 지표 개발 및 활용 방안(송유미)이 소개됐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 건축물 산사태 리스크 분석에서는 화재·홍수·산사태 등 재난 리스크를 연계 분석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건축물 안전성을 높이는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정원도시의 다원적 기능 구현(김용국),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사업(여혜진), 고령친화 커뮤니티 조성 지원사업(방재성) 등 공간복지와 관련된 연구가 발표됐다.
정원도시 계획방향 연구는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원도시의 다원적 기능을 분석하고 국내외 사례를 통해 법제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연구는 농촌 난개발 대응을 위한 지표와 계획 프로세스를 제시하며 농촌공간중앙지원기관으로서 법적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고령친화 커뮤니티 조성 연구는 통합돌봄 사업 내 주거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박환용 원장은 "이번 보고회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건축·도시 공간을 설계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정 과제와 새로운 정책 아젠다를 발굴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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