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 해제 이후 매수심리 회복…"강남 5주 연속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97.8, 전주 대비 0.9p 상승

21일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관련 기사가 붙여있다. 2025.2.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5주 연속 상승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7.8로 전주 대비 0.9포인트(p) 상승했다.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101.5로 전주보다 1.0p 상승하며 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매수 의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강북지역도 94.0으로 0.8p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가 속한 동남권이 102.8로 전주 대비 1.3p 급등했다. 이는 지난 12일 서울시가 강남구와 송파구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영향으로 보인다.

서남권은 100.4로 0.6p 상승했으며, 강북 지역에서는 도심권이 101.4로 1.1p, 서북권이 99.4로 0.9p, 동북권이 90.7로 0.8p 각각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2.4로 소폭 상승했으나, 수도권은 96.0으로 상승한 반면 지방은 89.1로 소폭 하락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