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성남 은행주공' 열띤 수주전…포스코·두산 대표 출동(종합)
파격 조건 제시하며 강한 수주 의지…16일 시공사 선정
- 전준우 기자,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황보준엽 기자 = 수도권 재건축 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2조 원 규모의 경기 성남시 은행주공 아파트 시공권을 놓고 포스코이앤씨와 두산건설(011160)의 경쟁이 불붙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가 4일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를 찾은 데 이어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도 이날 재건축 홍보관을 방문했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지하 6층, 지상 30층, 총 3198가구 규모로 계획됐으며 이달 16일 조합의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두 건설사 모두 파격 조건을 제시하며 강한 수주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암반이 많은 현장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시행인가 조건인 특수암반공법 등을 반영한 최적의 공사 기간을 산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용등급 A+를 바탕으로 조합 사업비 8900억 원을 조달하면서 그중 2400억 원을 무이자 조건과 함께 특수암반공법 적용 비용까지 모두 포함해 평당 698만 원을 제안했다.
아울러 굴토 심의 및 구조 심의 등 잔여 인허가 절차에 대한 실무적인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인허가 비용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인 은행주공 아파트에 단지 여건에 맞는 특화설계도 적용할 방침이다.
두산건설은 성남 은행주공에 하이엔드 브랜드 'The Zenith'를 적용, 지역 랜드마크로 짓겠다는 각오다.
3.3㎡당 공사비 635만 원, 51개월의 최적의 공사비와 공사 기간을 내세웠다. 계약일로부터 2년간 물가상승률 반영하지 않고 실착공 이후 공사비를 고정해 조합원의 공사비 상승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는 "최대 102m 단차의 대단지 시공과 1500톤의 스카이 브릿지 시공을 통해 얻은 데이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조합원의 부담은 최소화하며 빠른 입주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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