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악성 미분양 2만1000가구 쌓였다…"2014년 1월 이래 최대"
작년 12월 준공 후 미분양 2만1480가구, 한 달 새 15.2% 급증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전국에 쌓인 악성 미분양이 2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7만 173가구로 전월(6만 5146가구) 대비 7.7%(5027가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 6997가구로 전월(1만 4494가구) 대비 17.3%(2503가구), 지방은 5만 3176가구로 전월(5만 652가구) 대비 5.0%(2524가구) 각각 늘었다.
특히 악성으로 분류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 1480가구로 한 달 전(1만 8644가구) 보다 15.2%(2836가구) 급증했다. 이는 2014년 1월(2만 566가구) 이후 최대치다.
수도권은 4251가구로 한 달 전(3842가구) 보다 10.6%(409가구), 지방은 1만 7229가구로 전월(1만 4802가구) 대비 16.4%(2427가구) 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주요 주택공급 실적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인허가는 42만 8244가구로 전년도(42만 8744가구)와 유사한 수준이다. 착공은 30만 5331가구로 2023년 실적(24만 2188가구) 대비 26.1% 증가했다. 분양은 3만 1048가구로 전년(19만 2425가구) 대비 20.1%, 준공은 44만 9835가구로 1년 전(43만 6055가구) 대비 3.2% 각각 늘었다.
또 주택 매매 거래는 총 64만 257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 늘었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266만 217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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