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 태양광 발전으로 연간 전력 충당한다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기반 전력자립 공항

사천공항 주차장 모습.(한국공항공사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사천공항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해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자립 공항으로 거듭난다.

공사는 7일 사천공항 여객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사업을 이달 말 착공해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사천공항은 연간 약 796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 연간 전력사용량 714㎿h(2023년 실적기준)을 감당할 수 있다. 이후에도 10% 정도 여유가 있어 공항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게 된다.

환경오염 물질을 발생하지 않는 무한 재생의 전력 에너지를 확보함으로써 연간 36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되고, 하절기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전기요금 인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또 폭염이나 우천 시 주차장 이용객의 편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각 공항들도 에너지 자원의 경제성 확보와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사천공항처럼 공항에서 사용하는 전기에너지 전체를 신재생에너지로 완전 전환하는 것은 해외에서도 사례가 드물다

공사는 올해 사천공항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국공항에 총 18㎿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도입하고 2050년까지 총 48㎿의 태양광 및 연료전지를 추가 도입해 탄소중립공항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