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커졌다…이번주 0.02% 상승

전셋값 0.07% 오르며 46주 연속 상승 흐름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4.1.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02%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4월 첫째 주(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1% 오르며 작년 11월 넷째 주 이후 1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지역‧단지별로 상승‧하락이 혼재돼 나타나는 가운데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하락 우려가 일부 해소되고, 급매 소진 후 매도희망가 유지에도 불구하고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모습 보이며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북에서는 마포구가 염리‧대흥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뛰면서 평균 0.1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한석동 래미안스트림(773가구) 45평형(전용 114㎡)은 26억 원에 최고가 거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거래가(19억 5000만 원) 대비 33%(6억 5000만 원) 오른 가격이다.

이외에 용산구(0.06%)는 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북구(0.05%)는 역세권 선호지역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05%)가 잠실‧장지‧오금동 위주로, 서초구(0.04%)는 잠원‧방배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04%)는 신월‧목동 대단지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이번주 서울 전셋값은 평균 0.07% 오르며 46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매매시장 관망세 장기화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 중"이라며 "매물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역세권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0.16%)는 전농‧장안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0.14%)는 흑석‧사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13%)는 산천‧이촌동 위주로, 중랑구(0.13%)는 상봉‧신내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