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동시트 사고' 현대차 팰리세이드, 국내서도 5.7만대 리콜
현대차, OTA로 리콜 진행…전동시트 접힘 감지 구간 확대 등 개선
기아 카니발·KG모빌리티 토레스·BMW 520i 등 리콜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부가 미국에서 전동시트 사고가 발생한 현대차(005380)의 팰리세이드를 시정조치(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현대차, 기아(000270), KG모빌리티(003620), BMW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24개 차종 40만894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5만7987대의 2열, 3열의 전동시트 제어기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탑승자나 사물과의 접촉을 감지하지 못해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지난 20일부터 OTA를 통한 리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에서 팰리세이드 전동시트 결함으로 2세 여아가 전동 폴딩 시트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차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등에서 팰리세이드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리콜로 팰리세이드 전동시트가 접히는 기능의 해제를 보다 쉽게 하고, 기능 작동 시 접촉 감지 구간을 확대하는 개선이 이뤄진다"며 "특히 시트 자동 접힘은 기존 상시 작동에서 테일게이트가 열렸을 때만 작동으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추가적인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전동시트 작동 방법 개선을 검토 중이다.
이 박에 기아 카니발 20만1841대는 연료 누유로 주행 중 시동 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한다. KG모빌리티 토레스 등 7만8293대는 냉각팬 저항 코일의 열적 부하 및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BMW 520i 등 18개 차종 2만9678대는 에어컨 배선 설계 미흡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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