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의 '미분양 떨이', "어떤 혜택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내년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는 50만 가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 판단하는 적정 공급 물량은 40만 가구다. 내년에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 펼쳐지게 되는 상황이다.
결국 미분양이 해를 넘길 경우 악성 미분양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 처분해야 하는 절박한 입장인 셈이다 .
이에 각 건설사들은 계약금 분납과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금전적 혜택과 발코니 무료 확장 등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분양 물량 떨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은 이같은 건설사들의 다양한 혜택들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공급하는 '답십리 래미안위브'는 전용면적 59~140㎡ 총 2652가구로 구성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의 경우 5%씩 2회 분납이 가능하고,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일부 세대에 한해 발코니 무료 확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내부순환도로·동부간선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일대에 공급하는 '금호자이 2차'는 지하3층~지상22층 6개동, 전용면적 59~115㎡ 총 403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분양가를 약 17% 할인해주고, 발코니도 무료로 확장해준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5%에 분양대금의 15%를 내면 입주가 가능하다. 잔금 80%는 2년간 납부를 유예할 수 있다. 또 납부유예 가능한 잔금 80%는 대출 시 60%까지 2년간 이자를 지원해주고 잔금 선납 시 선납할인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이 경기 성남시 중동 일대에 공급하는 '중앙동 힐스테이트1차'도 분양대금의 60%에 대해 2년간 납부 유예해준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10%, 입주 시 30%를 내면 된다. 중앙동 힐스테이트는 최고 15층 7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356가구로 구성된다.
층마다 다른 혜택이 제공되는 미분양 아파트도 있다.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일대에 공급하는 '계양센트레빌2차'는 중도금 대출 시 5층 이하는 무이자, 6층 이상은 이자후불제를 적용해 각각 다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계양센트레빌은 지하2~지상15층 26개동으로 전용면적 84~145㎡ 총 710가구로 구성된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청약통장을 가입하지 않았거나, 이미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하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미분양 아파트를 선택해서는 안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알짜 미분양을 고르기 위해서는 우선 미분양이 된 이유를 철저히 분석하고 미래 가치가 있는 아파트인지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분양가를 할인해 주는 미분양 아파트는 주변 시세와 적적성을 비교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혜택 많은 수도권 주요 미분양 아파트 현황© News1 이훈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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