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건설로봇 현장 투입 전 미리 검증…'피지컬 AI' 센터 구축
용인 기술연구소 내 일부 공간 리모델링
"생산성·안전·원가 경쟁력 높인다"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GS건설(006360)이 건설현장에 로봇 등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적용하기 위한 '사전검증 무대'를 마련했다.
GS건설은 경기 용인 GS건설 기술연구소의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사전검증센터를 만들었다고 22일 밝혔다.
이곳은 작업자와 로봇의 역할 분담 상황을 점검하고, 작업 순서·이동 동선·운영 조건을 미리 살피는 곳이다.
이를 통해 로봇의 현장 적용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설계한다.
현재 사전검증센터에서는 콘크리트 레벨링(수평 맞추기)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건설로봇의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GS건설은 추가 사전검증센터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현장은 변수가 많은 만큼 로봇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수많은 검증이 필요해서다.
또 GS건설은 추가 피지컬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자 사내 관련 현업부서가 참여하는 혁신 협의체 ICC도 만들었다.
피지컬 AI는 눈(센서)과 몸을 갖고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해 로봇 등 실제 기기를 움직이는 AI를 말한다.
GS건설 측은 "단순히 로봇을 현장에 가져오는 것보다 현장 수요에 맞는 기술을 발굴하고 충분히 검증한 뒤 기존 건설 프로세스에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며 "생산성과 안전,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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