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투자 유치 '새만금개발청', 평당 50만원 '산업용지' 확대 공급한다

산업단지 인프라 건설 '박차'…이차전지 용·폐수공동관로 등 건설
민간기업 새만금 입주수요 증가세…"산단 산업용지 조기 분양"

사진은 전북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일대.(새만금개발청 모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10조원의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한 새만금개발청이 올해 산업단지 매립공사기간을 단축해 산업용지를 확대 공급한다. 특히 평당 50만원 수준의 저렴한 토지를 기업들에 공급해 민간의 추가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용·폐수 공동관로를 건설하는 등 산단 기반시설 건설에도 속도를 낸다.

새만금개발청은 22일 국토교통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2대 전략과 6대 과제를 담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개발청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기업중심의 정책을 통해 개청 이후 9년간 성과인 1조5000억원의 6배를 초과하는 10조1000억원의 전례 없는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1·2·5·6공구)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연이어 선정되면서 세제혜택 등 투자기업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현재 새만금개발청은 기업의 산업용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산단 3·7공구의 매립공사를 조기 착공했으며,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을 완료하고 1공구 조성공사에 착공해 새만금의 내부개발을 본격화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만금개발청은 올 한해 기업친화적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육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산단 기반시설 건설, 근로여건 개선 등 맞춤형 기업지원을 강화해 새만금을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구축한다.

이에 따라 기업 수요를 반영해 용·폐수 공동관로 건설, 통근버스 지원 등 3건의 기업지원사업이 신규 추진하고,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전력 수요에 맞춰 전력공급시설을 조기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산업용지 공급도 확대한다. 급증하는 기업의 산업용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산단 1·2·5·6공구는 분양(분양률 85% 수준)을 마무리하고, 매립 중인 산단 3·7·8공구는 매립공사기간 단축과 함께 조기 분양한다는 목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8일 전북 군산시 국가산업단지 3공구 매립현장 일원에서 열린 '새만금 국가산단 매립공사(3·7공구) 착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무엇보다 새만금개발청은 평당 50만원 수준인 산업용지 분양가격을 앞으로도 최대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사실 매립비용 등을 고려하면 조성원가가 평당 50만원을 훌쩍 넘는다"며 "다만 기본적으로 현 정부 정책 기조가 친기업인 만큼 기업을 위해 분양한다는 의미에서 지금의 50만 원을 앞으로도 유지하려고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새만금개발청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민간투자 가속화에 따른 여건변화를 반영해 기업 중심의 기본계획을 2025년까지 재수립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윤석열 정부의 친기업적 정책을 통해 10조원의 투자가 결정되는 등 새만금에 중대한 전환기가 찾아왔다"며 "2024년에는 맞춤형 기업지원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