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욱 경사노위 자문위원 "현장 목소리 반영이 정책의 성공과 실패 가른다"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최병욱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이 한달 여 동안 포항 내 다양한 현장에 모습을 나타내며 민심 파악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 자문위원은 1994년 건설부(현 국토교통부)를 시작으로 약 30년가량 국토교통부에 몸 담았다. 이후 국토부에 재직하면서 최초의 3선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위원장 재직 시절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설득하고 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 예산을 확보하는 등 힘 있는 위원장으로 인정받아 왔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최 자문위원은 정부가 누락시킨 울릉공항 관련 예산 등도 회복시키는데 일조해 포항 시민들과 호흡을 함께해 왔다. 그 공로로 울릉군민상을 받기도 했다.
또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업혁신파크, 송도 솔숲 정비사업, 청림동 행복주택, 영일만대교 건설, 영일만 산업단지 도로, 포항역 수서행 SRT 개통,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 및 베트남 전세기 운항 등 지역 내 굵직한 현안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포항시와 국토교통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도 앞장 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해 냉천이 범람하고 포스코 침수로 사상 초유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을 때 지방국토관리청이 보유한 건설중장비 30여대를 수배해 냉천 일대 긴급복구를 진두지휘하면서 재난 극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당시 이 일로 인해 포항시장 감사패도 수여받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자문위원은 노조위원장 시절에 15개 중앙행정기관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세종청사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정부 조직내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이밖에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사태 당시에 정부와 화물연대 간 중재 역할을 통해 초기 사태 수습을 이끌어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뿐 아니라 최근 파업 직전까지 내몰린 포스코노조와도 적극 소통하면서 노사 양측에 상생을 강조, 파업으로 미연에 막는 등 지역사회 이슈에도 크게 활약하기도 했다.
최 자문위원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정책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것을 봐왔다"라며 "현장일을 외면하면 제대로된 정책이 만들어질 수 없다는 걸 잘 아는 만큼 지역 목소리가 반영된 제도와 정책이 입안될 수 있도록 관심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자문위원은 국토교통부 최초의 3선 노조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정주 여건 개선 특별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포스코와 포항시청노조 정책자문위원, 독도사랑운동본부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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