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3개월 연속 내림세…악성 미분양은 여전히 '증가'

인허가·착공·분양 '트리플 감소'…준공 후 미분양 8892가구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3.6.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865가구로 전월(7만1365가구) 대비 3.5% 감소했다. 미분양은 지난 3월 11개월만에 상승세가 꺾인 뒤 3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만799가구로 전월(1만1609가구) 대비 7%감소했고, 지방도 5만8066가구로 전월(5만9756가구) 대비 2.8% 감소했다.

규모별로 85㎡ 초과 미분양은 8393가구로 전월(8665가구) 대비 3.1% 감소했고, 85㎡ 이하는 6만472호로 전월(6만2700가구) 대비 3.6%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8892가구로 전월(8716가구) 대비 2% 증가했다.

2023년 5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주택 매매량 5만5176건…전달 대비 16% 증가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5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5176건으로, 전월(4만7555건) 대비 16% 증가했다.

서울은 6468건으로 전월(5122건)대비 26.3%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4739건, 지방은 3만437건으로 같은 기간 각각 18.8%, 139.% 증가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4만746건으로 전월(3만4965건) 대비 16.5% 증가했고,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은 1만4430건으로 전월(1만2590건) 대비 14.6% 증가했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7만6950건으로 전월(21만9317건) 대비 26.3% 증가했다.

서울은 8만4513건으로 전월(6만7327건) 대비 25.5% 증가했다. 수도권은 18만7341건으로 전월(15만277건) 대비 24.7% 증가, 지방은 8만9609건으로 전월(6만9040건)보다 29.8% 늘었다.

임대차 유형별로 전세 거래량(11만4494건)은 전월 대비 11.5% 늘었고, 월세 거래량(16만2455건)은 전월 대비 39.2% 늘었다. 올해 5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55.5%로 전년 동월(51.9%) 대비 3.6%포인트(p) 올랐다.

2023년 5월 전국 주택건설실적.(국토교통부 제공)

◇분양·착공·인허가 '트리플다운'…분양 전년 대비 51.5% 감소

올해 1~5월 누계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4만6670가구로 전년 동기(9만6252가구) 대비 51.5% 줄었다.

일반분양은 3만4007가구로 전년 동기(7만7911가구) 대비 67.6%, 임대주택은 3092가구로 전년 동기(7993가구) 대비 61.3%, 조합원분은 9571가구로 전년 동기(1만348가구)와 비교해 7.5% 감소했다.

분양과 더불어 주택 인허가·착공 물량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주택 인허가는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15만7534가구로 같은 기간 24.6%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인허가는 13만624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2만1292가구로 49.1% 줄었다.

착공 실적도 1~5월 전국 7만7671가구로 전년 동기(14만9019가구)보다 47.9% 감소했다. 아파트 착공 실적은 5만8603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46.4%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9068가구로 51.9% 줄었다.

반면 올해 1~5월 전국 준공된 주택은 15만314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수도권은 동기간 8만6346가구로 4% 늘었고, 지방은 6만679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특히 아파트는 12만3063가구로 같은 기간 5.4% 늘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3만82가구로 15.2% 감소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