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건축, 美 아키타이저 선정 '한국 최고의 건축사사무소' 1위

이로제김효만 2위…문훈발전소·매스스터디스 등 총 30곳 선정

강원도 춘천에 지어진 불교 사찰 제따와나선원(선원장 일묵스님) 전경. ⓒ 건축사진작가 박영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가온건축(studio_GAON)이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 규모 디지털 건축 미디어 플랫폼 '아키타이저(Architizer)'가 선정한 '한국 최고의 건축사사무소' 총 30곳 중 1위를 차지했다.

가온건축은 임형남·노은주 부부 건축사가 공동 대표로 운영하는 건축사사무소로, 임 대표는 올해부터 새건축사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아키타이저는 한국 최고의 건축사사무소 30곳을 선정 기준으로 주요 통계와 함께 △2013~2023 'A+어워드' 수상 및 후보자 선정 이력 △2009~2023 '오늘의 프로젝트' 선정 프로젝트 수 △2009~2023 '특집 프로젝트' 선정 설계작 누적치 등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 중 가온건축은 총 41개 설계작을 출품해 28개 작품이 특집 프로젝트로 선정, 한국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가온건축의 주요 설계작으로는 △인도 기원정사를 본떠 지은 현대식 사찰 '제따와나선원'(강원 춘천 소재) △제주 바닷가에 지은 집 '까사 가이아' △전주 덕진구 '1월의 집(House of January)' △광주 '산조의 집(House of San-jo)' △공주 한옥 '루치아의 뜰(Lucia’s earth)'이 언급됐다.

이 밖에 '스텔라피오레', '플라잉하우스' 등을 설계한 이로제김효만 건축사사무소(IROJE KHM Architects, 대표 김효만)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2021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을 설계한 문훈발전소(Moon Hoon, 대표 문훈), '제주 오설록 티스톤'으로 유명한 매스 스터디스(Mass Studies, 대표 조민석) 등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키타이저는 한국 건축에 대해 "일제 강점부터 한국 전쟁까지 많은 불안한 순간을 견뎌낸 도시 구조가 현대 건축과 나란히 어우러지고 있다"고 평했다. 한국 현대건축에 대해서는 "실용주의를 거부하고 실험과 정교함을 장려하는 새로운 감성이 발견됐다"고 찬사했다.

sab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