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효과' 아산 부동산 활기…잇단 투자에 몰리는 수요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조감도./GS건설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삼성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장 조정기 속에서도 삼성 투자 발표 이후 집값이 급등하는가 하면 신규 분양 단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거뒀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 용인이다. 삼성전자는 경기 용인 일대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짓기 위해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첨단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예정으로 용인 기흥을 비롯해 화성, 평택, 이천 등 인접 지역의 반도체 생산단지와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일대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6단지 전용 84㎡가 3월 4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동일 타입이 올해 1월 3억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5단지 전용 84㎡ 역시 3월 4억7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작년 9월 매매가(4억8000만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잇단 투자 유치에 성공한 아산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충남 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가 4조1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아산에 8.6세대용 IT용 OLED 라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약 2만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S건설은 아산자이 그랜드파크의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충남 아산시 일원에 총 2개 단지, 158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별로는 △1단지 전용 74~149㎡ 739가구 △2단지 전용 84~149㎡ 849가구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