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의대 노후 건물 철거하고 병원 신축…융복합 의료 클러스터 조성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안건 원안 가결

신축 한양대병원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한양대학교 의대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2028년까지 병원을 신축, 융복합 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병원 마스터플랜 실현이 가시화됐다.

27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동구 행당동 17번지 한양대학교의 의과동 신축 내용을 포함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 및 자연경관지구 내 높이완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철거 예정인 건물은 1966년 준공된 제1의학관과 1957년 준공된 의생명 연구동이다. 새로 들어서는 병원 건물은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된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하는 게 목표다.

이 외에도 기존 광장 지하에 계획했던 통합컴퓨터학습센터는 각 단과대 건물에서 운용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폐지하고, 대신 학교 초입부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지하주차장(지하4층, 400대)으로 계획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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