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험' 서대문 좌원상가 930억 투입해 34층 복합단지 재탄생

시 도시재생위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 사업계획' 원안 가결
34층 공동주택 239가구·오피스텔 70실·체율 시설 등 탈바꿈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시가 서대문구 좌원상가에 930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27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 사업계획(안)'을 심의, 원안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1966년 준공한 서대문구 좌원상가는 재난 붕괴 위험 우려가 있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물 내구성이 상당 부분 저하됐고, 철근 부식에 의해 구조물 손상 가속화가 예상돼 E등급을 받았다.

이에 국토교통부 뉴딜사업(도시재생인정사업) 공모를 위한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사전자문을 거쳤고, 요건을 충족해 2020년 12월 도시재생 인정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좌원상가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34층 공동주택 239가구(임대 73가구)와 오피스텔 70실, 공공임대상가, 체육시설 등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상가 세입자는 임시이주상가 및 공공임대상가를 통해 영업활동을 계속 보장하고, 주거 세입자는 이주자금 지원을 받아 안전한 주거공간으로 이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임시이주상가는 향후 주민공동이용시설로 변경해 주민 생활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생활체육환경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