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전통 부촌' 동부이촌동에 4400가구 자이 브랜드 타운 조성
GS사업단, 이촌동 리모델링 최대어 '이촌한가람' 수주
이촌우성·한강대우 등 시공사 선정 앞둬…"관심 두고 상황 지켜 보고 있어"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GS건설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면서 일대 '자이'(Xi)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인근 리모델링 사업지에도 관심을 보여 추가 수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사업단(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이촌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촌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동부이촌동 일대 리모델링 추진 단지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이촌동 404번지 일원의 기존 지하 3층~지상 22층 19개 동 2036가구를 지하 6층~지상 23층/35층(별동) 2281가구로 리모델링 한다. 수평(별동) 증축으로 늘어난 245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9913억원으로 GS건설(60%) 시공분은 5948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은 3965억원이다.
GS건설의 이촌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로 동부이촌동 일대 '자이'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강 조망과 접근성이 우수한 동부이촌동은 전통 부촌으로 불렸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서 강남권이 부상하는 동안 개발 제한, 건물 노후화 등으로 개발이 더뎌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동과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추진 등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GS건설은 이촌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에 앞서 올해 1월 인근 한강맨션 재건축을 수주했다.
현재 660가구 규모의 한강맨션은 재건축을 통해 1441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GS건설과 재건축 조합은 최고 68층 설계안을 협의 중이다. 68층 계획안이 성사되면, 가구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강변에 있는 LG한강자이(656가구)에 한강맨션 재건축과 이촌한가람 리모델링까지 더하면 일대 약 4400가구 규모의 자이 아파트 타운이 형성된다.
GS건설은 동부이촌동서 리모델링 추가 수주도 염두하고 있다.
현재 동부이촌동서 시공사 선정을 앞둔 리모델링 사업지는 이촌우성아파트와 한강대우아파트다.
이촌우성아파트 리모델링은 지난 7월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이 유찰되면서 다시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리모델링 조합은 11월 3차 입찰 공고를 내고 빠르면 연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합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243가구 구축 단지를 272가구로 늘릴 예정이다.
일대 리모델링 추진 단지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느린 한강대우아파트는 현재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초 삼성물산에 이어 지난 6월 GS건설과도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한강맨션 재건축, 이촌한가람 리모델링 외에도) 인근 단지들도 관심을 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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