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캘린더]대선에 쉬어가는 분양 시장…다음 주 3760가구 분양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376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대선 이후 분양 시장이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가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민간사전청약 물량 포함) 총 3760가구(일반분양 242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지난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로 분양 일정을 연기한 사업장이 많아 물량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넷째 주에는 1만1875가구(일반분양 9779가구), 3월 첫째 주에는 5446가구(일반분양 4605가구)가 분양에 나선 바 있다.

주요 단지로는 △경기 부천시 원종동 '원종역아이원시' △대전 중구 유천동 '서대전한국아델리움' △충남 당진시 수청동 '호반써밋시그니처3차'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도원종합건설은 경기 부천시 원종동 316외 1필지 일원에서 '원종역아이원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3층, 2개 동, 전용면적 70~84㎡, 총 132가구 규모의 후분양 단지다.

단지는 대곡소사선 원종역(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하다. 주변에 원종초, 성곡중 등 교육시설이 있고 은데미공원, 고강선사유적공원 등 공원도 가깝다. 운동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호반건설은 충남 당진시 수청2지구 RH-3블록에서 '호반써밋시그니처3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853가구다.

단지는 당진시청, 당진교육지원청, 당진경찰서 등의 공공기관이 가깝고 수청2지구 내 중앙초(가칭)·수청중(가칭)이 2024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공원, 상업시설 부지도 계획돼 있다. 향후 호반써밋 시그니처 1차, 2차와 함께 약 3000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대구 수성구 신매동 ‘시지라온프라이빗’,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오션퍼스트(오피스텔)’ 등 3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