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복합도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12월 용지 입찰
2022년 상반기 대우건설 등 주택공급도 시작
"행정, 산업, 주거와 자연까지 누리는 복합도시로 건설"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12월 일부 용지 입찰을 시작으로 본격화 한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경기 북부 양주시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대 64만3762㎡ 부지에 공공청사와 학교, 공동주택, 공원, 상업, 업무, 복합,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민관공동 프로젝트다.
12월 용지 입찰 대상은 근린생활시설용지, 상업용지, 업무용지다. 10일 공고 예정이다. 입찰은 12월20일부터 23일까지다. 입찰 방식은 최고가 경쟁입찰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진행한다.
용지 분양에 이어 2022년 상반기부터는 주택 공급도 이뤄진다. 대우건설을 비롯해 중흥토건, 제일건설 등이 양주역세권에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 공급은 6개 필지며, 대우건설이 115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주상복합 용지에서는 제일건설이 분양한다. 중흥토건, 제일건설 등이 3개 필지에 공공지원민간임대를 공급한다. 나머지 1개 필지는 행복주택으로 조성한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미래형 복합도시를 목표로 한다. 도시지원시설과 주거시설을 확대해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역세권 일대를 집중 개발한다. 또 자연 순응형 공원을 조성해 도시 주변 녹지를 고려한 그린 네크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통 호재도 기대된다. 양주 덕정역에서 출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대표적이다. GTX-C노선이 개통하면 양주 덕정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현재 1시간 이상 소요됐던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도 양주 옥정까지 약 15.3km 구간 연장사업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이 밖에 양주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의료, 전기, 전자, 정보통신, 문화, 지식산업, R&D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경기 북부의 4차산업 중심지로 조성한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관계자는 "행정, 산업, 상업, 업무, 주거 기능이 조화된 도시조성을 위해 양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속도가 빨라졌다"면서 "교통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미래첨단 자족도시로 양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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