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입주경기 소폭 회복…규제+코로나19로 정상화는 '아직'
10월 HOSI 전망치 75.3…전월比 5.7p↑
8개월째 60~70선
- 이철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주택사업자들이 10월 입주경기가 지난달보다는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이달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75.3을 기록해 전월 전망치(69.6) 대비 5.7포인트(p)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HOSI는 주택사업자들이 실제 입주경기 체감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지표다. 전월 입주 경기 기준을 100으로 잡고 해당 월의 실제 경기체감이 이보다 높으면 100이상, 그 반대는 100 미만이다.
지역별 HOSI 전망치는 경기(90.3)가 유일하게 90을 넘었으며 서울(89.1)과 충북(84.6), 경북(80.0)이 80선을 기록했다. 그 외 인천(79.4), 대구(79.3), 광주(77.2), 세종(76.4) 등 대부분 지역은 60~70선이다.
박홍철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가을 이사철 도래와 기저효과 등 영향으로 이달 입주경기 전망치가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하지만 정부규제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8개월째 HOSI전망치가 60~70선에 머무르고 있어 이달에도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달에는 전국 35개 단지 총 2만1987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월(3만1443가구) 대비 9456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민간이 1만2617가구(57.4%), 공공이 9370가구(42.6%)다.
지역별로는 △경기 9998가구 △서울 2807가구 △부산 2662가구 △충남 1707가구 △대구 1395가구 △인천 1146가구 등이다.
박홍철 책임연구원은 "이달 경기 안산, 부산 부산진구, 서울 영등포구 등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입주한다"이라며 "권역별로는 서울·경기, 부산·경남, 충청권에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므로 해당 지역 내 입주를 계획하는 주택사업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ir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