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타 첫 민간분양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83점 통장 등장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관심을 끈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1순위 청약에서 만점에 가까운 청약통장이 등장했다.

2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전용면적 74㎡A 주택형 당첨자 최고 가점은 83점으로 확인됐다. 만점(84점)에서 1점 모자란 점수다.

청약 가점 83점은 무주택기간 15년 이상(32점 만점), 통장가입기간 15년(16점 만점) 이상을 채우고, 부양가족이 최소 6명 이상(35점)은 돼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이 단지는 커트라인(최저 당첨 가점)도 55점에 달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처음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갖춘 데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이 공공택지지구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됐기 때문이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평균 분양가는 3.3㎡당 2371만원에 책정됐다. 과천지역 아파트 3.3㎡당 평균가격 시세(4364만원)의 반값 수준이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지난 16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350가구 모집에 총 4만7270명이 몰려 평균 135.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9㎡A 주택형에서 나왔다. 108가구를 모집했는데 2만2653명이 신청해 20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실시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을 암시했다. 154가구 모집에 7291명이 신청해 47.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5개 동 504가구(전용면적 74~99㎡) 규모로 지어진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 갈현동 일원에 위치한 공공주택지구다. 총 12개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 업무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청약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이라 30%는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 1순위 당해, 20%는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1순위 기타, 나머지 50%는 서울 인천 경기도 거주자(2년 미만) 거주자 1순위 기타 순으로 모집했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며, 초과분은 가점제 50%, 추첨제 50%다. 계약은 8월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jhk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