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코로나19' 골프회동·마스크 유용 간부 전원 사표"

권병윤 이사장 "추가징계도 신속 진행…사회적 물의 깊은 사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심각단계였던 지난 3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 2020.3.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교통안전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각했을 당시 골프회동을 하거나 회사 마스크를 사적으로 유용한 간부와 관계자들의 사표를 받았다.

공단은 YTN 보도와 관련해 코로나19 '심각' 단계인 지난 3월1일 일요일 골프를 친 기획본부장과 1급 이상 간부와 회사 마스크 30장을 사적 유용한 경영지원본부장의 사표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경영상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 상임이사 전원도 사표를 냈다"며 "공단은 현재 진행 중인 감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골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공단 직원 전원은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대응지침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h9913@news1.kr